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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식시장의 회복세

작성자: 샤론 페이(Sharon Fay) 얼라이언스번스틴 주식부문 총괄

작성기준일: 2017년 10월 4일

원문: Finding Resilient Returns as Global Equities Rally

글로벌 경기 회복 및 기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3분기 글로벌 주식시장은 순항했다. MSCI 선진국 지수(MSCI World Index)는 3분기 내 3.9%, 연초 이후로는 현지 통화 기준 12.5% 상승했다 (2017년 9월 30일 기준). MSCI 신흥국 지수(MSCI Emerging Market Index)는 이보다 2배 높은 2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북한과 미국 간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 됐음에도 투자심리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선진국은 현재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하면서도 인플레이션 압박은 높지 않은, 그야말로 '골디락스(Goldilocks) 경제'를 맞았다.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은 연간 3% 넘게 증가했고 글로벌 경제가 안정되면서 여러 산업분야에 긍정적인 기업환경이 조성됐다. 일본, 유로존 및 미국 중앙은행들이 완화정책을 유지하는 가운데 주식시장에는 좋은 여건이 마련된 것이다. 실제로 유럽 증시는 상반기 호조 이후 7, 8월 잠시 주춤한 후 다시 반등행진을 이어갔고, 미국 성장주도 올해 들어 20% 넘게 상승한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의 덕분에 가치주를 큰 폭으로 따돌리며 질주하고 있다.

신흥국 증시는 전반적으로 선진 시장 대비 강세를 보였다. 통화 경쟁력이 높아지고 단기 채무수준은 낮아지면서 외부 충격에 대한 건전성이 개선됐다. 또한, 외국인의 직접투자가 증가되어 회수 가능성이 높은 단기적 투자자금에 대한 의존도도 줄어 들었다. 현재로서는 연내 미국이 금리인상을 하더라도 2013년에 신흥시장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테이퍼 탠트럼'과 같은 금융불안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최근 신흥국의 강세장은 이러한 거시적인 요인들 보다는 지속적인 기업이익 전망의 개선에 따른 것으로 봐야 한다. 다만 신흥 시장 내에서도 산업별로 전망이 상이하기 때문에 개별 종목에 대한 신중한 분석을 바탕으로 선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투자 환경이 조성됐으나 여전히 위험요소는 존재한다. 먼저 금리가 예상보다 빠르게 오를 경우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 부동산주나 유틸리티주 등 금리에 민감한 종목은 특히 더 취약한 반면 저평가된 은행주나 경기 민감주는 잘 버티기 마련이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전반적으로 주식시장 밸류에이션은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나 다행히 아직은 거품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지역별로 밸류에이션은 상이하다. 선진국 증시는 다소 고 평가 돼있는 반면, 신흥국 증시는 여전히 매력적이므로 지역에 따라 기회를 발굴할 수 있다.

좋은 소식은 경기가 회복되면서 주식 간 상관관계가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10년 투자자들의 성향이 "위험 선호"에서 "위험 회피"로 바뀌는 동안 주식은 주로 경기와 같은 방향으로 거래돼 왔다. 하지만 최근 투자자들이 개별 기업에 더욱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추세는 줄어들고 있다.

물론 글로벌 증시가 과거와 같이 높은 수익률을 이어 가기는 힘들 것이다. 이와 같은 저 수익 환경에서 벤치마크를 상회할 수 있는 종목을 발굴하는 것은 장기 투자목표 달성을 위해 필수적인 작업이다. 따라서 향후 글로벌 주식시장에선 종목 선별 능력이 뛰어난 전문가들이 주목을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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